감마 스퀴즈와 세 마녀의 날
지난 선물 및 옵션 편에서 콜과 풋이 뭔지, 옵션 가격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정리했습니다. 이번 편은 그 다음 질문입니다. 왜 아무 뉴스도 없는 날에 주가가 갑자기 튀는가. 커뮤니티에서 흔히 말하는 감마 스퀴즈가 뭔지, 그게 정말 주가를 움직이는지 정리해봤습니다. 미리 말씀드리면, 이 글의 결론은 “역시 다 세력 때문이었다”가 아닙니다. 오히려 그 반대에 가깝습니다. 다만 구조가 어떻게 생겼는지는 … 더 읽기
시장에 관하여 공부합니다,
지난 선물 및 옵션 편에서 콜과 풋이 뭔지, 옵션 가격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정리했습니다. 이번 편은 그 다음 질문입니다. 왜 아무 뉴스도 없는 날에 주가가 갑자기 튀는가. 커뮤니티에서 흔히 말하는 감마 스퀴즈가 뭔지, 그게 정말 주가를 움직이는지 정리해봤습니다. 미리 말씀드리면, 이 글의 결론은 “역시 다 세력 때문이었다”가 아닙니다. 오히려 그 반대에 가깝습니다. 다만 구조가 어떻게 생겼는지는 … 더 읽기
요즘 이런 이야기를 자주 봅니다. “빅테크들끼리 서로 투자하고 서로 물건 사주면서 매출을 부풀리고 있다. 이게 어마어마한 거품을 만들고 있다.” 일리 있게 들립니다. 실제로 마이클 버리 같은 유명 투자자도 같은 지적을 하고 있고요. 그런데 이 주장을 제대로 판단하려면 먼저 알아야 할 게 있습니다. 매출은 언제 매출로 잡히는지, EPS는 어떻게 계산되는지, 그리고 잉여현금흐름은 뭐가 다른지입니다. 오늘은 이 … 더 읽기
지난 글에서 저는 “시장은 이미 다 알고 있다”고 썼습니다. 주가에는 알려진 정보가 전부 반영되어 있고, 그래서 개인이 초과수익을 내기 어렵다고요. 그 글을 올리고 며칠 뒤, 코스피가 이틀 연속 서킷브레이커를 맞았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하루 만에 두 자릿수로 폭등했습니다. 효율적인 시장이라면 이런 일이 일어나면 안 됩니다. 기업 가치가 사흘 만에 반토막 났다가 되돌아올 리는 없으니까요. 오늘은 그 … 더 읽기
주식을 시작하고 얼마 안 됐을 때 이런 경험을 했습니다. 어떤 기업 실적이 아주 잘 나왔다는 뉴스를 보고 “이거다” 싶어서 샀는데, 그날 주가가 오히려 빠졌습니다. 실적은 좋은데 주가는 떨어진다. 도무지 이해가 안 됐습니다. 찾아보니 답은 한 단어였습니다. “선반영.” 그런데 이 단어를 이해하고 나니, 더 큰 의문이 생겼습니다. 오늘은 그 의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1. 제 의심 — … 더 읽기
결론부터 말하면, 지금 빅테크가 빠지는 건 실적이 나빠서가 아니라 돈값이 비싸져서입니다. 요즘 계좌 보기가 좀 무섭습니다. 실적이 잘 나온 기업들도 주가는 힘을 못 쓰더라구요. 뉴스를 보면 원인으로 꼭 등장하는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금리, 그중에서도 미국채 10년물 금리입니다. 그런데 막상 “금리가 오르면 주식이 왜 떨어지는데?”라고 물어보면 명쾌하게 답하기 어렵거든요. 저도 처음엔 그랬습니다. 오늘은 이걸 최대한 쉽게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