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더개미입니다.
첫 글이니 제 소개부터 하겠습니다. 저는 평범한 직장인이고, 2023년 초부터 미국 주식 투자를 시작해 이제 3년이 조금 넘었습니다. 대단한 수익을 낸 것도, 시드가 큰 것도 아닙니다. 월급 받아서 일부를 꾸준히 적립하고, 시장이 흔들릴 때 조금 더 사는, 어디에나 있는 개미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도 블로그를 시작한 이유는 하나입니다. 기록이 남으면 투자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머릿속으로만 하던 판단을 글로 남기면, 나중에 그 판단이 맞았는지 틀렸는지 도망갈 곳 없이 확인하게 됩니다. 맞은 기록보다 틀린 기록이 더 많을 수도 있지만, 그것까지 남기는 게 이 블로그의 목적입니다.
현재 포트폴리오 (2026년 7월 기준)
현재 계좌 구성은 이렇습니다. 금액보다는 비중과 수익률 위주로 공개하겠습니다.
| 종목 | 티커 | 수량 | 수익률 | 역할 |
|---|---|---|---|---|
| 알파벳(구글) | GOOGL | 27주 | +44.0% | 장기 보유 코어 |
| ProShares Ultra QQQ | QLD | 60주 | +13.7% | 정기 적립 |
|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 MU | 2주 | +114.4% | 정리 중인 잔여 물량 |
| 예수금(현금) | — | 비중 41% | — | 하락장 대비 실탄 |
전체 계좌 수익률은 현재 약 +27% 수준입니다. 그리고 눈에 띄는 건 현금 비중이 41%로 꽤 높다는 점인데, 이건 실수가 아니라 의도된 설계입니다. 뒤에서 설명하겠습니다.
보시다시피 구성은 단순합니다. 개별주 하나(구글), 지수 레버리지 ETF 하나(QLD), 그리고 현금. 각각 이유가 있는데,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 구글(GOOGL): “평생 한 종목만 가져간다면?”이라는 질문에 대한 제 나름의 답입니다. 이 논리는 따로 한 편으로 쓸 예정입니다.
- QLD: 나스닥100 지수의 2배를 추종하는 ETF입니다. 매일 소액씩 기계적으로 적립하고 있습니다. 시장 타이밍을 맞출 자신이 없어서 선택한 방법입니다.
- 마이크론(MU): 반도체 사이클을 보고 들어갔던 종목인데, 지금은 대부분 정리하고 소량만 남겨둔 상태입니다. 이 판단이 맞았는지는 시간이 알려주겠죠.
- 현금(예수금): 그냥 놀고 있는 돈이 아닙니다. 시장이 공포에 빠졌을 때 정해진 규칙대로 투입하기 위한 대기 자금입니다.
매매 원칙은 다음 글에서
눈치채셨겠지만 제 투자의 핵심은 종목이 아니라 “언제, 얼마나 사는가”에 대한 규칙입니다. 현금 비중을 41%나 들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공포탐욕지수(Fear & Greed Index)와 지수 하락률을 조합해 현금을 단계별로 투입하는 저만의 매수 시스템을 만들어 운용 중인데, 이건 분량이 꽤 되어서 다음 글에서 제대로 공개하겠습니다.
앞으로 이 블로그에는 실제 매매 기록, 제가 쓰는 매매 기법, 그리고 투자하며 공부한 금융지식을 남길 예정입니다. 같은 개미로서, 오래 살아남는 투자를 함께했으면 좋겠습니다.
본 글은 개인적인 기록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추천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